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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진의 청년사역 연구/청년 오늘을 읽다 (청년관련 책 정리)

90년생들이 정말 원하는 것 <공정하지 않다>

by 거룩한나그네 2019. 10. 31.

1. 이 책은 90년생들의 특징을 <공정함>에 둔다.

 

32.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공정이란 답변이 16.1펴센트로 1위를 차지했다.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은 자격 있는 사람들, 즉 열심히 노력하고 치열하게 경쟁해서 마침내 얻어내는 사람들에게 분배되어야 한다. 반칙으로 중간에 누가 끼어들거나 특혜를 받아 정당한 노력 없이 관문을 통과하는건 불공정하다.

33. 청년 세대가 공정함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받아들이게 된 데는 지식과 기술의 평준화도 한몫했다…차이는 거의 없는데 경쟁은 더 치열하다. 이 때문에 청년세대에게는 기회가 차단되면 과거세대보다 훨씬 더 심각한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90년생들이 목소리를 내면..보수화 되었네. 진보적이네..하며 자기편으로 끌러들이려 한다.

그러나 이런 판단이나 평가는 잘못된 것일 가능성이 많다.

90년생들은 공정함을 바탕으로 문제에 평가하고, 불평하고, 행동한다.

페미니즘, 평창 여자하키팀, 정유라 사태...

 

<90년생이 온다>는 회사에 들어 온 90년생들을 이해하려 한다.

여기서도 공정함은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조직 속에서 살면서, 조직의 건강함, 좋고 나쁨의 판단.

이런 것에 공정함이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된다.

 

그러면 90년생들이 생각하는 공정함이란 무엇인가?

1)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2) 돈도 실력인 사회는 공정하지 않다

3) 사회의 책임을 개인에게 묻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4) 바닥은 놔두고 천정만 없애려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5) 자신도 지키지 못할 것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6) 개인적인 것에 올바름을 묻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2. 공정함을 추구하는 청년들이 공정하지 못한 사회에서 살때..

어떻게 자기를 지킬 것인가? 어떻게 서로 연대하고, 세상을 바꾸어 갈 것인가?

6가지의 조언을 하는데 마음에 남는 것은 4가지다.

1) 누가 더 불쌍한 피해자인지 경쟁하지 말자

2) 실제 세계에 집중하자

3) 잘못하지 않은 일에 사과하지 말자

4) 다른 점에 주목하기보다 같은 점을 발견하자.

 

** 청년사역의 관점에서 볼 때

청년들이 무엇을 중시하는지, 무엇을 중심으로 대화하는지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대화와 공감은 언어로 이루어진다. 언어는 자신의 가치의 반영이다.

문제는 가치를 두는 것이 각각 다르다는 것이다. 서로의 가치를 모르면 같은 단어를 말해도, 

오랜시간 이야기해도 오해만 쌓일 수 있다. 

 

우리는 어떻게 연대하며,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인가?

누가 피해자인지 경쟁하지 말자..다른 점 보다 같은 점을 발견하자.

이 말은 좋은 지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