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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진 사역/독서PT

스탠리 하우어워스 윌리엄 윌리몬 십계명

by 거룩한나그네 2022. 7. 7.

이 책에서 들어가는 글이 가장 좋다 ㅎㅎㅎ
들어가는 글은 맨 처음 인용한 루터의 글에 대한 설명 혹은 두 사람 식의 해설이다.
<십계명을 온전히 아는 사람은 성경 전체를 아는 것이다.> 마르틴 루터. 대요리문답
우리말로 번역된 대교리 문답에는 이렇게 써 있다. <십계명을 바르고 완전하게 알려는 사람이라면 성경 전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계명들을 안다는 것은 이 계명들을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계명들은 영과 진리 안에서 삼위일체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형성되는 공동체의 실천에 달려 있다.
결혼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교회를 떠나서 우리는 간음을 이해할 수 없다.
자기 소유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해 주는 교회를 떠나서는 십계명이 왜 도둑질을 비난하는지 알 수 없다.

공동체는 논의와 숙고가 필요하다. 윤리적인 주제에 대해서 논의와 숙고를 통해 나름대로의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
우리는 어떻게 이런 논의와 숙고가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인가?

하우어워스의 작업은 평화를 지향한다. 윤리적인 작업을 하는 태도, 공동체가 존재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도 모두 평화를 지향한다.
이것은 우리는 어떻게 배우고 담아 낼 수 있을까? 하우어워스는 많은 과제를 던지는 신학자이다.